계림

푸켓, 말레이시아, 이시가키, 산야에 이어 다섯번째 클럽메드입니다.
계림이 음식이 제일 맛있었 던 거 같습니다.
진짜 먹고 마시고 경치즐기고 제대로 쉬고 왔네요.

모든 시설은 깨끗하게 관리되었고요.
볼거리도 풍부하고 촌장과 GO들도 모두 친절했습니다.

날씨가 춥고 비가 와서 비슷한 시기에 여길 또 방문할 것 같진 않지만 서비스와 시스템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모든 GO님들이 다 즐겁고 적극적으로 대해주셨는데요 그 중에서도 스포츠 GO인 Adam은 정말 잊지 못 할 것 같아요. 실내암벽등반부터 산악자전거까지 정말 너무나 헌신적이고 열정적으로 챙겨주셨습니다. 한국인 여자 GO님(이름을 까먹어서 죄송;)도 아이들을 잘 챙겨주셔서 넘 감사했습니다. 러시안 남자 스포츠 GO분도 공연도 정말 멋졌고 공중그네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일정 끝부분에 신종코로나 때문에 분위기랑 액티비티 등이 좀 줄어드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건 이해해야 할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안전이 젤 중요하니까요. 일일이 체온 측정하고 관리하시느라 더 고생들 많으셨을 것 같더라구요.

매년 1월에 함께하는 부부동반여행에 클럽메드를 몇번 다녀온 일행의 추천으로 처음 클럽메드계림을 다녀왔다. 패키지로 짜여진 일정대로 여기저기 다니며 원치않는 쇼핑까지하는것이 싫어 이번엔 조용히 휴양지에서 즐기길 원해 클럽메드를 선택했다.
설레임을 갖고 도착(1/17)한 계림은 평년기온보다 추워 아쉽긴했지만 하루하루 점점 좋아져 마지막날엔 맑은하늘과 호수에 비친 흰구름도 볼 수 있었다.
비수기라 야외활동이 제한되긴 했지만 부부끼리,친구끼리 조각공원도 구석구석 산책하고 하루종일 운영하는 바에서 와인과 음료도 무제한 즐기고, 아뜰리아뷔페,몽고리안BBQ,누들바등을 누비며 즐거운시간을 가졌다. 헨리G/O의 통역도움으로 우리팀만의 이강유람선 투어도 하고~
비수기로 조용하긴 했지만 90여명의 직원들에게 1대1의 서비스를 받는 느낌이랄까? 아주 기분좋게해주는 G/O들의 서비스에 기분이 좋았고 특히나 헨리G/O와 다흰G/O가 생소한 곳에서 날마다 어찌나 세심하게 살펴주고 도와주던지 참 고마웠다.
특히나 골프장(나인홀)의 멋장이 핸썸한 스캇G/O도 오전,오후 두번씩이나 열정적으로 함께해주고 늦은시간 마지막 떠나는 장소까지 다흰G/O와 함께 나와 배웅해주는 것에 감동을 받았다.
좀 밋밋할수 있는 부분들을 G/O들의 활약으로 채우고도 남는 여행이었던것 같다.

큰기대 없이 찾은 클럽메드계림에서 세계각국의 G/O들을 통해 한국인들에 대한 인상이 참 좋은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음엔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찾고 싶다.

클럽메드로의 여행이 이번이 2번째이다 여행지의 낮설음도 문화적 이질감도 없이 진정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가족 모두가 저마다의 행복과 추억을 간직한 매우 좋은 여행이였다
특히 GO분들의 따뜻한 배려는 언어의 어려움과 클럽메드의 각종 프로그렘을 즐길수 있는 감동적인 서비스 정신을 보여 주었다
다음 여행 후보지도 역시 클럽메드가 1순위인 이유이다

와이프와 여행을 준비하던 중 새벽에 일어나 저녁늦게 돌아오는 패키지여행은 싫었고 그냥 조용히 쉬다 올 수 있을곳이 없을까하다 신혼여행때 다녀온 클럽메드 푸켓이 생각났다 그래서 찾아본 클럽메드 구이린. 비행거리나 더운걸 싫어하는 우리 부부에게는 딱이였다. 마침 비즈니스티켓 패키지특가가 올라와 2달전부텨 바로 예약하고 준비할건 없었지만 나름 하나씩 정보를 찾아보았다
우선 12월은 비수기라 투숙객이 많이 없어 조용한고 한적했다 전형적인 밝고 활동적인 클럽메드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실말하실수도 하지만 우리 부부는 조용한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지내는 5일동안의 편안함은 ㅎㅎ
리조트자체가 조각공원이라 첫날 리조트 소개를위해 탓던 카트는 그 이후 이용하지 않고 두발에 의지한채 리조트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우리가 갔던 12월초 구이린 날씨는 6일동안 비는 한방울도 보이지않고 아침에는 8도내외 오후에는 20도 까지 올라가는 큰 일교차였지만 외부관광이나 다른 활동에 전혀 지장이 없었다 오히려 덥지않아서 더 좋았던 날씨,
지오들은 클럽메드가 그렇듯이 친절하고 지내는데 불편함이 없이 도움을 주었고 반가웠던 헨리지오와 다희 지오님 특히 하이킹코스에서 처음 만나 가는데 마다 마주치던 유쾌한 헬렌지오님 고마웠습니다
비수기라 메인레스토랑은 물론 예약을 해야 식사가 가능한 레스토랑도 예약없이 돌아가면서 식사를 할수있어 좋았고 가져온 한국라면은 객실에서 나가기 싫어 한번 먹었던 기억뿐 전반적으로 음식도 좋았습니다 외부관광 2일 신청하고 하이킹코스 두번 신청하고 나머지 골프 양궁등 액티비티는 줄서는 불편없이 원하는 시간만큼 할수있어 좋았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와이프와 다음에는 꼭 애들데리고 오자는 약속을 했는데 . ..
아침 하이킹 산책코스 풍경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